한국항공우주, '수주 모멘텀+수익성 개선'…목표가↑-미래

  • 등록 2015-04-29 오전 8:19:04

    수정 2015-04-29 오전 8:19:04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29일 한국항공우주(047810)에 대해 수주 모멘텀에 이은 수익성 개선이 돋보인다며 목표가를 6만원에서 6만8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임동근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국항공우주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96.9% 증가한 565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며 “완제기 양산 진행에 따른 고정비 절감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임 연구원은 “올해 회사 전체 매출의 약 31%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완제기 수출 부문의 수익성 개선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며 “완제기 수주 대부분이 기존 국가 후속 수주로 구성된데다 기존 수주분의 양산이 진행되고 있음을 감안하면 비용 절감을 통한 전사 마진 개선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또 “고정비 비중이 높은 회사 특성상 2분기 소형 무장헬기(LAH)와 한국형 전투기(KF-X) 사업 관련 대규모 수주 이후의 매출 레벨업에 따른 영업레버리지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국항공우주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31.9%, 61.6% 늘어난 3조원, 2597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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