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LG유플러스(032640)는 기지국 장비를 연결하는 광케이블 없이도 LTE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무선통신 기술인 ‘밀리미터 웨이브(mmWave)’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밀리미터 웨이브는 LTE 기지국 장비인 디지털 신호 처리장치(Digital Unit)와 LTE 주파수 송수신 및 신호 디지털 변환장치Radio Remote Head)에 디지털 신호 송수신 장비를 각각 설치해 기존에 DU-RRH간 케이블로 연결해 주고 받던 신호를 무선으로 송수신할 수 있도록 한 통신기술이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지난해 밀리미터 웨이브를 이용하여 기지국과 유선망 간 신호 전송 실험에 성공한 데 이어 이번에 DU-RRH간 신호 전송 실험에도 성공하며 상용화에 근접한 상태다. 정부의 밀리미터 웨이브 주파수 대역(70~80GHz) 이용 방침에 맞춰 상용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