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는 1일 심평원 등록회원 9만710명중 4만8861명(52.87%)이 투표에 참여해, 이중 3만7472명(76.69%)이 총파업에 찬성했다고 밝혔다. 총파업에 반대의사를 표한 회원은 1만1375명(23.28%)으로 집계됐다. 무효(기권)는 14명(0.03%)에 그쳤다.
이로써 의사협회는 이날중 2기 비대위원회를 구성하고, 총파업의 형태, 기간 등에 대해 논의할 방침이다.
의사협회는 원격진료와 영리병원 허용 반대, 건보제도 개혁을 비롯해 보건복지부의 보건의료분야 독립 등을 투쟁의 목표로 내걸었다. 노 회장은 “지금까지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전문가가 온 게 언제인지 기억도 나지 않는다”며 “보건의료분야의 별도 독립을 추가했고, 의협이 내세운 3가지 큰 틀의 요구조건 중 포기할 수 있는 것은 단 하나도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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