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S3 3만원, 노트2 19만원..'땡처리' 열기 후끈

갤럭시S4 출시 앞두고 물량 밀어내기
번호이동 시장 둘러싼 통신사 경쟁도 한 몫
  • 등록 2013-04-22 오전 9:15:09

    수정 2013-04-23 오전 10:50:02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지난 주말 휴대폰 온라인 시장에는 3만 원대 갤럭시 S3와 19만 원짜리 갤럭시노트2가 출현했다. 출고가 90만 원 대인 갤럭시S3가 3만 원대에 팔리는 것은 처음이다. 지난해 9월 이동통신3사의 보조금이 집중되던 때도 17만 원 정도했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오는 26일 갤럭시 S4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재고물량을 떨어내리는 유통점의 이해와 LTE 번호이동 시장을 잡기 위한 통신사간 경쟁이 맞물려 3만 원짜리 갤럭시S3가 출현했다고 진단하고 있다.

지난 주말 온라인에서는 KT로 번호이동할 경우 노트 19만원, 갤3 3만원에 살 수 있다는 쪽지가 유통됐다.


국내 휴대폰 보조금 시장은 지난 3월 14일 이동통신 3사가 대당 27만 원 이상의 불법 보조금을 지급했다는 이유로 추가 과징금을 맞으면서, 일별 번호이동 건수가 1만 5000~1만 6000건으로 줄어들었다.

하지만 지난 13, 14일 새 일별 번호이동 건수가 2만 5060건으로 정부에서 시장 과열 기준으로 삼는 2만4000건을 넘겼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의 번호이동 집계에 따르면, 최근에는 일별 번호이동 건수가 2만5060건에 달한다.

SK텔레콤(017670) 관계자는 “가입자가 크게 줄어 LG유플러스에 밀리고 있는 KT가 보조금 경쟁을 주도하고 있다”며 “특히 삼성 모델에 막대한 보조금을 쏟아 붓고 있다”고 말했다.

KT(030200) 관계자는 “일부 판매점에서 이뤄진 일로, 우리와 관계없다”면서 “SK텔레콤에서 단독 출시한 옵티머스 LTE3의 경우 일부 판매점에서 1만 원에 팔리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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