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男 `더블버튼·그레이·와인·체크` 대세

제일모직, F·W 신사복 트렌드 제안
포켓스퀘어 포인트로 가을남자 변신
  • 등록 2012-08-26 오후 2:21:46

    수정 2012-08-26 오후 2:21:46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이번 시즌 진정한 가을 신사의 품격을 뽐내고 싶다면 그레이와 더블버튼, 체크 무늬에 주목해야 한다. 또 포켓 스퀘어, 와인 컬러를 포인트로 적극 활용할 줄 알아야 한다.”

제일모직 삼성패션연구소의 노영주 연구원의 말이다.

26일 제일모직(001300) 삼성패션연구소에 따르면 이번 추동시즌 남성복 컬렉션에서는 경제 불황의 불안감이 지속된 가운데 올 가을 시즌 남성상을 강조하는 클래식 슈트가 대거 등장했다. 특히 클래식하면서도 실용적인 그레이와 신뢰감을 주는 느낌의 네이비 정장이 올 가을 유행의 기본이다.

노영주 삼성패션연구소 연구원은 “이번 가을에는 그레이 색상의 클래식한 스타일에 어울리는 작은 격자 무늬의 윈도 페인 체크나 글렌 체크가 블랙이나 차콜 그레이 등의 세련된 색상으로 많이 선보이고 있다”며 “전통적으로 신뢰감을 주는 네이비 정장에 뿔테 안경을 액세서리로 더하면 보다 지적인 느낌을 낼 수 있다고”고 조언했다.

제일모직의 로가디스 컬렉션
더블 브레스트(재킷의 좌우가 겹쳐지도록 단추가 두 줄 형태로 단 경우) 재킷도 여러 브랜드에서 출시되고 있다.

오지연 빨질레리 디자인 책임은 “더블 재킷은 단추가 한 줄 형태인 싱글 재킷보다 중후하면서도 갖춰 입은 듯한 느낌을 줄 수 있다”며 “볼록한 배나 허리 라인을 가리면서 남성다운 체형을 강조할 수 있다”고 추천했다.

또 이현정 갤럭시 디자인 실장은 “투 버튼 싱글 브레스트 재킷은 허리선을 높게 테일러링한 제품이 많아 허리를 강조하고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도 있다”고 설명했다.

블랙과 그레이 등 어두운 색상의 정장이 지겨운 직장인이라면 와인이나 카멜 색상으로 포인트를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가을 단풍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와인이나 카멜 색상은 과하게 착용할 경우 자칫 산만하거나 가벼워 보일 수 있으므로 베스트나 점퍼, 팬츠 등 포인트 컬러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

제일모직 갤럭시 제품
로가디스 스트리트
최근 들어서는 남성 액세서리도 패션의 포인트로 적극 활용되는 모습이다.

특히 재킷 가슴에 달린 주머니용으로 나온 별도의 행커치프인 ‘포켓 스퀘어(Pocket square)’가 슈트를 완성하는 아이템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김나라 로가디스컬렉션 디자인 실장은 “너무 튀지 않고 깔끔한 포켓 스퀘어 연출을 원한다면 셔츠의 색상과 포켓 스퀘어의 색상을 통일시키는 것이 좋다”면서 “진중한 느낌을 주고 싶다면 면이나 리넨 등의 힘이 있는 소재의 포켓 스퀘어를 재킷 가슴 주머니의 가로와 평행이 되도록 일직선으로 접어 꽂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제일모직 갤럭시
로가디스 스트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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