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점유율 50%대 급락..킨들파이어가 따라붙었다

캐나코드 보고서 4분기 전망치
스마트폰 시장에선 삼성전자 1위 고수
  • 등록 2011-12-08 오전 9:36:10

    수정 2011-12-08 오후 2:44:32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태블릿PC 시장에서 독주하다시피했던 애플의 아이패드 점유율이 50% 초반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 4분기 스마트폰시장 점유율 예상치 (출처: 캐나코드)
7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 인터넷판은 캐나코드의 보고서를 인용해 지난 3분기 74%였던 아이패드 점유율이 4분기에는 53.2%까지 급락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이패드 점유율 급감의 원인은 아마존이 사활을 걸고 내놓은 199달러짜리 태블릿PC 킨들파이어. 보고서는 특히 킨들파이어가 지난 3분기에는 출시되지 않았었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아마존의 4분기 예상 점유율은 15.3%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005930)의 점유율은 3분기 10%에서 1%포인트 늘어난 11%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HTC의 점유율은 2.7%에서 2.9%로 소폭 늘어날 전망이다. 반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리서치인모션(RIM)의 점유율은 1.3%에서 반토막난 0.6%까지 굴러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4분기에도 3450만대를 판매, 점유율 22.9%로 1위 자리를 고수할 것으로 보고서는 예상했다. 다만 점유율은 23%에서 0.%포인트정도 낮아질 것으로 분석했다.

같은 기간 애플 점유율은 14%에서 20%로 급등할 전망이다. 지난 1분기 점유율 23.9%로 1위를 기록했던 노키아는 3분기 14.1%, 4분기 11.7%로 3위로 밀려나는 부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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