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최악의 시기 지났다-동부

  • 등록 2011-03-30 오전 8:25:56

    수정 2011-03-30 오전 8:25:56

[이데일리 구경민 기자] 동부증권은 30일 LG유플러스(032640)에 대해 최근 주가가 시장수익률을 하회했지만 최악의 시기는 지났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500원을 제시했다.

이승응 애널리스트는 "정부의 스마트폰 요금규제 이슈와 지난해 실적악화로 최근 3개월 주가는 코스피지수 대비 18.6% 언더퍼폼(Underperform)했다"며 "올해 LTE의 조기 상용화에 따른 설비투자(CAPEX)로 인해 수익악화가 예상되지만 이미 현재 주가수준은 그런 상황을 반영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오히려 현 시점은 최악의 시기는 지났다"며 "신규 단말기 및 네트워크 확보에 따른 성장 기대감이 예상되는 시기로 판단,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7월부터 LG텔레콤은 수도권과 전국 광역시를 중심으로 LTE서비스를 개시하고 내년 중 전국망 서비스로 확대할 예정이라는 점은 네트워크 경쟁력이 경쟁사 대비 가장 열위에 있는 LG유플러스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뿐만 아니라 "LG전자의 스마트폰 라인업이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동안 문제점으로 제기됐던 단말기 경쟁력 열위 또한 점차 해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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