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훈기자] CS증권은
삼성전자(005930)의 4분기중 휴대폰 판매가 크게 감소하고 있어 4분기와 내년 연간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CS는 24일자 보고서에서 '4분기 들어 지금까지 삼성전자의 영업은 우리 추정치를 밑돌고 있다"며 "주로 휴대폰 판매가 실망스러운데 따른 것으로 이에 따라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6610억원에서 3620억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어 "삼성전자는 현재 4분기 휴대폰 판매 성장세가 전분기대비 동일한 수준이거나 소폭 마이너스를 보일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는 당초 회사측이 목표로 세운 한 자리수 후반에 크게 못미친다"고 말했다.
또 "평균판가도 한자릿수 중반대까지 떨어지고 있어 3분기 11%였던 영업마진은 한 자릿수 중반까지 낮아질 것"이라며 "마진은 4분기에 6%에 머물 것으로 보이고 내년도 전망치도 10%에서 8%로 하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CS는 이에 따라 "올 4분기와 내년 삼성전자 이익 추정치도 각각 29%, 3% 낮춘다"며 "현 주가는 심각한 리세션 시나리오를 반영하고 있는 만큼 추가적인 주가 하락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목표주가 52만원과 투자의견 `시장수익률상회`는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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