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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하락을 이어가고 있는 중국 증시와 코스피의 동조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 전날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와 심천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각각 2.68%, 4.47% 하락 마감했다. 홍콩 증시 하락폭도 두드러졌다. 홍콩 항셍종합지수와 홍콩H지수는 전거래일보다 각각 2.27%, 2.68% 급락했다. 중국 경제 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이 가시지 않으면서 중국 본토와 홍콩 증시는 올해 들어 꾸준히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에 국내 증시서도 외국인 투자자들이 매도세로 돌아설지 관심이다. 또 연초 특수성으로 수출업체들의 네고(달러 매도)가 부재한 것도 환율 상승에 영향을 줄 것으로 관측된다. 전날에도 장중 네고없이 결제가 이어지면서 환율은 보합 마감했다.
달러인덱스는 22일(현지시간) 오후 6시 22분 기준 103.37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장 마감 기준 103.1에서 소폭 오른 것이다. 달러·위안 환율은 7.19위안, 달러·엔 환율은 148엔대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BOJ 정책 변경도 1월에서 오는 4월로 전망이 지연되면서 논(non)이벤트로 갈 가능성이 있다”면서 “달러·엔 환율이 다시 150엔대로 오를 수 있다”고 했다.
BOJ 회의 이후 우에다 총재의 메시지에서도 정책 변화가 포착되지 않는다면 엔화는 약세를 나타내며 환율 상승을 더욱 부추길 수 있다. 다만 1340원 중반대에서는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커지며 상단이 지지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