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 젊은 안무자 창작 공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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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고규대 기자]대한무용협회(이사장 조남규 상명대 교수)가 주최하는 ‘2022 젊은 안무자 창작 공연’이 13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예술극장 소극장에서 열린다.
젊은 안무자 창작 공연은 올해 31주년을 맞는 신진 무용가들의 무대 등용문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년 동안 비대면 오디션, 온라인 생중계 등으로 진행하다 올해는 대면 오디션을 거쳐 총 61명의 참가자 가운데 12명을 선정했다. 대한무용협회 측은 “젊은안무자창작공연은 단순히 온라인 콘텐츠의 시도를 통한 공연예술 영역 확장만이 아니었다”면서 “안무자들이 개인 PR 영상 제작에 직접 참여하였으며, 온스테이지와 백스테이지로 구성하여 온앤오프(on-off)에 초점을 맞춘 홍보를 통해 대중적 접근성을 더욱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참가자 12인은 각자 독창적 세계관을 안무로 표현한 16분 이상 20분 이내의 작품을 준비해 발표할 예정이다. 대한무용협회는 평가를 통해 최우수안무자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우수안무자상, 심사위원장상을 수여한다. 최우수안무자에게는 제43회 서울무용제 ‘열정춤판’ 초청작으로 공연을 펼칠 기회를 준다. 대한무용협회 측은 “지원의 기회가 적었던 차세대 무용가들을 위해 지원 창구를 넓혔다는 점과 무용계의 시선을 젊은 층으로 돌려 창작무용의 발전을 촉진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자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