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로보틱스, 로봇기업으로 변모 사이클 초입-키움

  • 등록 2020-06-30 오전 7:51:30

    수정 2020-06-30 오전 7:51:30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키움증권은 30일 티로보틱스(117730)에 대해 로봇사업으로 성장 기대감이 높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한동희 키움증권 연구원은 “티로보틱스는 진공로봇 및 진공시스템 전문업체로 디스플레이 전방 다운사이클과 미중 무역분쟁 영향으로 2019년 부진했지만 주력고객사인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Applied Materials)의 중화권 투자 수혜로 올해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올해 연결실적은 매출액 813억원으로 전년대비 58% 늘고 영업이익은 33억원으로 흑자전환하면서 턴어라운드할 것으로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국내 디스플레이 투자 부진에도 불구하고 주 고객사인 Applied Materials의 중화권 투자 수혜로 매출액은 사상 최대수준을 기록할 것”이라며 “코로나19 영향으로 지연됐던 중화권 패널 업체들의 투자의 점진적 회복과 장비사향 진공 로봇 및 시스템 납품에는 큰 수준의 악영향은 없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는 향후 국내 디스플레이 투자 회복기에 성장 여력에 대한 눈높이를 높이는 요소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 연구원은 “티로보틱스는 로봇기업으로의 변모 사이클 초입에 있다”면서 “티로보틱스는 근력 보조의류를 개발해 경증 의료재활에 상용화시킨 스위스의 마이오스위스(Myoswiss)에 15억원을 투자하고 아산병원에 1차 임상 진행 중인 재활로봇 Healbot-G에 대한 공동 협력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며 각 사의 아이템에 대한 지역별 판매 시너지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일본 자율주행 로봇 개발 전문업체인 ZMP와의 합작사인 앤로를 통해 물류시스템 이송로봇 캐리로, 배송로봇 딜리 등에 기술개발 협력이 진행 중인 동시에 드립봇 등 푸드테크 로봇을 런칭하는 등 무인화 관련 로봇사업 확대를 위한 적극적인 진행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이는 기존 디스플레이 위주의 전방시장이 확장성 높은 무인화 시장으로 확대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는 점에서, 로봇 플랫폼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경우 티로보틱스의 중장기 성장성에 대한 눈높이를 높이는 요소가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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