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재호 기자]
대신증권(003540)은 12일
한섬(020000)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2098억원과 28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17.1%와 20.8% 성장한 것으로 추정되며 오는 2017년까지 구조적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만3000원을 유지했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기존 브랜드들의 고른 성장과 신규 브랜드들의 높은 성장에 힘입어 매출액이 17% 이상 성장했다”며 “매출 증가로 판관비 부담이 감소하면서 영업이익률도 전년 대비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유 연구원은 “2014년 이후 DECKE, The Cashmere 등 신규 브랜드를 연속 출시하면서 지난해 말까지 매장 수가 전년보다 20% 증가한 620개로 파악된다”며 “올해도 80~90개 신규 출점을 계획 중으로 이는 매출 성장률 13%에 해당하는 수치”라고 설명했다.
유 연구원은 “브랜드 출시 효과가 론칭 2~3년차부터 본격화하는 점을 고려할 때 현재의 고성장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며 “기존 브랜드의 성장도 출점 효과와 별도로 계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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