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청양고추(100g) 가격이 뚝 떨어졌습니다. 지난주보다 6.3% 하락한 935원을 기록했는데요. 출하지역이 확대되면서 공급량이 증가해 가격이 내려갔다고 하네요.
애호박 가격도 떨어졌네요. 날씨가 따뜻해져서 생육이 좋아진데다가 출하지역까지 넓어지면서 반입량이 늘었다고 합니다. 개당 전주보다 11.5%나 내린 840원을 나타냈습니다. 주말 반찬은 새우젓에 청양고추 넣고 애호박 볶음, 어떠세요?
반면 양배추(1포기) 가격은 전주(2917원)보다 18%나 올라 3400원대를 나타냈습니다. 제주, 무안지방 저장물량이 다 빠지면서 출하량이 확 줄었다고 합니다.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고등어 가격(1kg)은 올초부터 상승세를 보이는 바람에 지난주와 비교해서는 약보합세를 보였습니다. 이번주 판매 가격은 4980원인데 이는 1년 전 3764원에 비해 1200원 이상 오른 수준이라고 하네요. 중국 어선의 쌍끌이 조업, 연근해 수온 변화 등으로 상품성 있는 고등어들이 줄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관계자는 “잡히는 고등어 중 구이·조림용으로 먹기 좋아 소비자가 선호하는 큰 고등어가 많이 없다 보니 고등어 가격이 올랐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주말 과일은 수박이 좋겠습니다. 수박 가격은 지난주보다 8.6% 하락한 1만7709원을 기록했습니다. 출하지역이 남부에서 중부까지 늘어서 공급량이 늘었다고 합니다. 때이른 불볕더위로 힘들어하는 가족을 위해 식사 후 디저트는 수박이 정답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