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현대증권은
대우인터내셔널(047050)에 대해 1분기 양호한 실적을 낼 것이라 기대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유지했다.
14일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1분기 미얀마 가스전 실적은 지난 4분기와 유사한 92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을 것”이라며 “1분기의 영업이익은 미얀마 가스전에서 발생하는 영업이익이 유가와의 상관 관계가 낮음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1분기 평균 원·달러 환율이 4분기보다 상승하며 상사부문에서 300억원 가량의 영업익을 냈을 것이라 설명했다.
전 연구원은 “미얀마 가스전에서 창출된 현금유입을 활용, 플랜트사업 지분 참여 확대 등 지속적인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사업으로의 영역 확대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특히 올해 미얀마 가스전에서만 4000억원 이상 현금유입이 가능해지며 재무구조 개선과 배당 증액, 성장을 위한 영역 확장에 사용될 것이라는 평가다.
아울러 그는 “추가 광구 탐사가 진행 중이라 매장량이 나타날 경우 E&P 가치가 더욱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