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LCC 최초 5년 연속 흑자 목표”

올해 매출 3500억·영업이익 100억 목표
  • 등록 2014-01-14 오전 9:09:49

    수정 2014-01-14 오전 9:09:49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에어부산이 올해 저비용항공사(LCC) 최초로 5년 연속 흑자를 기록하겠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대비 125% 증가한 3500억원, 영업이익은 190% 늘어난 100억원을 목표로 잡았다.

에어부산은 올해 에어버스사의 A320시리즈 항공기 4대를 신규로 도입해 모두 13대의 항공기(현재 11대, 신규도입 4대, 반납 2대)로 14개 노선을 운항할 계획이다.

에어버스 기종은 저비용항공사 중에서는 에어부산이 최초로 도입한 것으로, A320 시리즈 항공기는 국제선 단거리 노선뿐 아니라 중거리 노선에서도 두루 활용할 수 있는 기종이다. 에어부산은 향후에도 A320시리즈 항공기를 도입, 2016년까지 기종을 단일화해 운영효율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에어부산은 또한 올해 국내 일부 노선과 중국·동남아 일부 노선을 증편할 계획이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지난 5년간 지속성장기반을 다져왔다면 이제는 아시아 중단거리 노선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항공사로 도약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올 한 해를 새로운 도약을 위한 모멘텀으로 삼고 내실을 탄탄히 다져 5년 연속 흑자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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