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부광약품(003000)은 미국 제약사 멜리어(Melior Pharmaceuticals) 와 당뇨병 치료제 후보물질 ‘MLR-1023’의 공동 개발을 위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9월 16일 양해각서를 체결한데 이어 이번에 본 계약을 맺은 것이다.
회사에 따르면 MLR-1023은 새로운 약리 기전을 가지는 당뇨 치료제로 미국에서 전기 2상 임상시험을 계획중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부광약품은 미국과 한국에서 MLR-1023의 전기 2상 임상시험을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신약을 개발·판매해 온 경험을 토대로 신약연구 및 개발에 대한 투자에 집중하고 있으며 임상, 개발 및 연구소의 인력을 대거 확충하고 있다”면서 “추후 매년 매출총액의 10% 이상을 신약개발에 투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