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두산重, 안살도 인수 불발됐지만 주가는 '강세'

  • 등록 2013-10-07 오전 9:04:13

    수정 2013-10-07 오전 9:04:13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두산중공업(034020)이 이탈리아 가스터빈 원천기술업체인 안살도에네르기아를 인수하려던 계획이 불발되면서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7일 오전 9시3분 두산중공업은 전거래일 대비 0.58% 오른 25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두산중공업은 조회공시 답변에서 “매도인 측이 안살도를 이탈리아 정보 소유 투자회사에 매각키로 하면서 인수를 위한 협상이 종료됐다”며 “다만 안살도와의 기술제휴 등 포괄적인 전략적 제휴방안에 대해 계속적으로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이에 박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숙원사업이었던 가스터빈 원천기술을 확보하지 못한 점은 아쉽지만 동시에 추진 중이던 해외주식예탁증서(GDR) 발행을 원점에서 재검토키로 해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앞서 지난달 말 GDR을 발행한다는 소식에 두산중공업 주가는 10% 하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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