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사흘만에 상승..삼성電도 반등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코스피가 사흘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연일 계속되던 외국인의 매도세가 다소 잦아든 가운데 성장성에 대한 우려로 최근 급락세를 보였던 삼성전자도 반등하는 모습이다.

9일 오전 9시6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43포인트(0.46%) 오른 1825.48에 거래되고 있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미국 기업의 2분기 어닝시즌에 대한 기대감에 일제히 상승한 데 이어 코스피 역시 오랜만에 훈풍이 부는 모습이다.

기관이 35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이고 있으며,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8억원, 21억원어치의 매물을 내놓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총 84억원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운수장비와 기계 철강 및 금속, 제조업 등의 오름세가 돋보인다.

유가증권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는 사흘 만에 오름세로 전환, 전 거래일보다 0.57%(7000원) 오른 123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005380)와 POSCO(005490) 기아차(000270) 삼성생명(032830) SK하이닉스(000660) 삼성전자우(005935) 신한지주(055550) 등 대다수 종목이 강세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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