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독도에서도 4세대(G) 통신인 롱텀에볼루션(LTE)을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SK텔레콤(017670),
KT(030200),
LG유플러스(032640)는 문화재청과 함께 독도에 LTE 기지국 1기씩을 구축하고 경비대와 관광객들, 그리고 울릉도에서 조업하는 어민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독도에서는 2G와 3G 서비스만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서울 도심 수준의 빠르고 안정적인 LTE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20~30명에 달하는 독도 경비대와 연간 20만 명에 달하는 관광객들이 혜택을 볼 전망이다.
이번에 독도에 구축한 기지국은 독도 전(全) 지역과 인근 해안에 고품질 음성통화인 VoLTE 등의 4G 서비스를 지원하는 LTE 데이터 전용 장비로 장비 내에 중계기까지 포함하고 있는 일체형 기지국이다.
통신 3사는 독도에 LTE 기지국 구축을 완료했지만, 현지 기상 상황 악화로 내일(13일)로 예정된 개통에는 차질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