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진주시 글로벌 복합수지 메카'로 만든다

年 12만톤 최첨단 공장기공.."생산거점으로 육성"
2015년까지 국내·외 26만톤 규모로 확대
  • 등록 2012-09-21 오전 10:00:01

    수정 2012-09-21 오후 1:54:19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GS칼텍스가 경남 진주시에 대규모 복합수지 공장을 건립한다. 회사는 오는 2015년까지 26만 톤으로 생산능력을 대폭 확충해 진주시를 글로벌 복합수지 생산의 메카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GS(078930)칼텍스는 21일 오전 경남 진주시 지수면에서 허동수 GS칼텍스 회장과 이창희 진주시장을 비롯한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해 연산 12만 톤 규모의 최첨단 복합수지 공장 기공식을 진행했다.

허동수 GS칼텍스 회장이 복합수지 기공식에서 인삿말을 하고 있는 모습(GS칼텍스 제공).
12만2000㎡에 대지에 건립되는 공장은 자동차와 가전제품의 부품제조에 사용되는 특수 폴리머를 생산하게 된다. 1단계로 내년 9월까지 4만 톤 규모의 생산설비가 구축되고, 나머지 설비는 오는 2015년 준공을 거쳐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GS칼텍스는 진주시에 해외 시공 설계 경험을 바탕으로 최신 설비와 최첨단 기술을 적용한 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앞으로 이곳을 국내 복합수지 생산 중심 거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진주공장 건립의 2단계가 마무리되는 2015년 이후 200명의 고용창출과 약 2500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회사는 전망하고 있다.

허동수 회장은 “대기업에서는 처음으로 GS칼텍스가 진주에 산업기반 시설을 설립하게 됐다”며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진주가 전통 문화와 미래 산업이 조화를 이루는 남부권 중심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복합수지는 자동차·가전 부품의 원재료로 가장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기능성 플라스틱이다. 국내 정유사 중 생산시설을 보유한 회사는 GS칼텍스가 유일하며, 현재 국내외에서 총 15만4000톤의 복합수지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GS칼텍스 진주 복합수지 공장 조감도(GS칼텍스 제공)
GS칼텍스는 지난 2006년 중국 랑팡에 연간 5만톤 규모의 GS칼텍스 소료유한공사를, 작년 10월에는 쑤저우에 4만톤 규모의 제2공장을 설립했다. 이를 통해 총 9만 톤의 복합수지를 현대·기아차, LG전자, 하이얼전자, 폭스바겐, 장성자동차 등 중국현지 업체에 제공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6월 한국기업 최초로 유럽지역인 체코에 연산 3만톤 규모의 생산시설 설립에 착수하는 등 글로벌 복합수지 제조기업으로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앞으로 유럽의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으로 거래선을 더욱 넓힐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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