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17일 국내 증시가 소폭 약세로 출발했다. 미국 3차 양적완화(QE3)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하지만,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감이 주가 발목을 잡고 있다.
17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0.15%(2.96포인트) 내린 2004.62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이날 일본증시는 ‘경로의 날’로 휴장이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나흘째 상승했다. 8월 소매판매 지표와 소비자신뢰지수 등 미국 소비지표가 예상외 호조를 보이며 소비경기 회복 기대를 높여줬다.
수급에서는 외국인만 668억원 매수우위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614억원과 68억원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삼성전자(005930) 포스코(005490) 삼성생명(032830) SK하이닉스(000660) 등이 하락하고 있고,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 기아차(000270) LG화학(051910) 등은 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