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현대차(005380)에 따르면, 자사의 브랜드 슬로건을 6년만에 `드라이브 유어 웨이(Drive Your Way)`에서 `New Thinking. New Possibilities(새로운 생각 새로운 가능성)`으로 변경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새로운 슬로건과 마케팅 전략을 내년 1월 열리는 `2011 북미국제오토쇼(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공개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모던 프리미엄을 콘셉트로 하는 브랜드 슬로건을 시작으로 `저가(低價)` 이미지를 벗고 `프리미엄` 브랜드로의 한 발 더 나아가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의 기존 슬로건인 `드라이브 유어 웨이`는 지난 2005년 1월부터 현대차의 각종 광고와 홍보물 등에 사용돼 왔다.
다만, 현대차는 도요타의 렉서스처럼 별도의 브랜드를 신설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검토 중이나 아직 신중한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2008년 프리미엄 세단인 `제네시스`를 처음으로 출시하면서 럭셔리 브랜드 런칭을 심각하게 고민했었다. 하지만 당시 내부적으로 비용 문제 등 제반 사항을 고려할때 적절치 못하다고 판단, 잠정 중단한 바 있다.
▶ 관련기사 ◀
☞현대차 "노조에 교섭 제안은 했지만"...`입장차 여전`
☞현대차 "사내하청 월급 338만원..근로자 평균 1.4배"
☞"`그랜저`의 힘"..사전계약 하루 만에 7천대 돌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