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하늘도시 6社6色 모델하우스 공개

㈜한양·현대건설..획기적인 평면설계 돋보여
우미건설..넓은 내부 및 수납공간·공용 펜트하우스 인기
동보주택..4.5베이 설계, 신명종합건설..탁월한 조경
  • 등록 2009-10-15 오전 9:06:37

    수정 2009-10-15 오전 9:06:37

[이데일리 박성호기자] 올해 분양하는 택지지구 중 최대 물량이 쏟아지는 영종하늘도시의 동시분양 아파트 내부 모습이 공개됐다.

현대건설(000720), 한라건설(014790), 우미건설, ㈜한양, 동보주택건설, 신명종합건설 등 6개 건설사가 참여하는 이번 동시분양에서 각 업체들은 혁신적인 평면을 비롯해 독특한 조경시설 및 커뮤니티 시설을 내세워 청약 `바람몰이`를 한다는 계획이다.

공급물량 대부분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85㎡이하의 중소형아파트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900만~1000만원대로 인근 송도지구 및 청라지구에 비해 100만~200만원 가량 저렴한 편이다.

◇ 혁신적 내부설계..현대건설과 ㈜한양

이번 동시분양에서 ㈜한양은 `영종 한양 수자인`을 통해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형태의 아파트를 선보인다. 현재 모델하우스에 설치돼 있는 59F 확장임대형은 독립된 2세대가 함께 살 수 있도록 설계했다.

▲㈜한양 `59F 확장임대형`의 원룸 공간 내부 모습. 

세대내 오른쪽 공간을 오피스텔처럼 원룸으로 꾸몄다.
 
3만5000여명이 일하고 있는 인천국제공항의 배후단지라는 영종하늘도시의 특징을 반영해 임대수익을 노리는 투자자들을 불러모으기 위해 마련한 내부 설계다.
 
수요자가 원할 경우 해당 원룸에 싱크대 등을 없애고 일반적인 침실로 이용할 수도 있다.
 

현대건설은 소형아파트 수요자의 가족 구성이 젊은 부부임을 감안해 어린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아이용 침실을 선보였다. 방문과는 별도로 아이방 벽의 일부를 뚫어놓고 이곳을 통해서도 아이들이 드나들 수 있게 했으며 방 내부에 인조잔디를 설치해 침실을 훌륭한 놀이공간으로도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안방과 이어지는 발코니는 확장하지 않고 `원 스톱(One Stop) 세탁시스템`을 도입했다. 최근 아파트들이 대부분 발코니를 확장한 상태로 선보여 공간은 넓어진 반면 주부들의 빨래 공간이 없어지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한 설계다.

동보주택건설은 85㎡이하의 중형아파트임에도 불구하고 4.5베이 설계를 적용했다. 아파트 내부는 3면 개방형으로 만들어졌다. 집안에서도 영종하늘도시 주변의 자연환경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한 배려가 돋보인다. 이와 함께 가변형벽체를 거실과 작은방 사이에 설치해 수요자들의 필요에 따라 공간활용을 자유롭게 했다.

◇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과 조경

우미건설은 주수요층인 주부들의 요구를 반영해 집안 곳곳에 수납공간을 만들었다. 내력벽 조차도 수납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화장대, 세면대 아랫부분 등을 모두 수납장 형태로 만들어 공간 활용을 극대화 했다.

▲우미건설이 선보인입주자 공용 펜트하우스 모습
또 우미건설은 가장 전망이 좋은 107동 최상층에 주민공용 펜트하우스를 설치했다. 게스트하우스로 사용하는 이 펜트하우스에는 손님이 묵을 수 있도록 침실과 욕실, 응접실과 주방도 갖춰놨다. 모델하우스에도 펜트하우스 유니트를 따로 설치해 예비 청약자들이 직접 시설을 이용해 볼 수 있도록 배려했다.

신명종합건설은 바다에서 가장 가깝다는 잇점을 십분 활용키 위해 동간 배치를 넓게 하고 단지 중앙에 널직한 중앙광장을 마련했다.

조경비율이 45.95%에 이를 정도로 녹지를 확보했으며 에메랄드게이트, 제이드 갤러리 등 5개의 테마공원과 단지 전면에 소나무군락지 및 생태공원이 조성돼 있어 단지 내 녹지공간처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건물을 배치했다.

현재 6개 업체의 모델하우스는 인천광역시청 인근에 몰려있다. 한라건설을 제외한 5개 건설사는 16일부터 모델하우스를 일반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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