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하수정기자] 수출입은행이
삼성물산(000830), 한국
가스공사(036460) 등이 참여하는 멕시코 만자니요 액화천연가스(LNG) 인수기지 사업에 총 4억9000만 달러를 지원한다.
수출입은행은 3일 멕시코 만자니요 LNG 인수기지 사업에 프로젝트 파이낸스(PF) 방식으로 대출 2억7000만 달러, 대외 채무 보증 2억2000만 달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멕시코 국영전력공사(CFE)가 발전연료로 사용할 천연가스 조달을 위해 발주한 LNG 인수기지 건설․운영 사업으로, 삼성물산과 가스공사가 투자자 및 운영자로,
삼성엔지니어링(028050)이 6억3000만 달러 상당의 LNG 터미널 수출자로 참여하게 된다.
수출입은행은 이번 사업 총 차입금의 70%에 해당하는 4억9000만 달러의 금융을 지원해 국내 기업 참여에 힘을 보탰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이번 건은 개발형 수출사업 지원으로 경제적 파급효과가 클 것"이라며 "향후 공기업과 국내종합상사의 사업영역 다변화와 유사 프로젝트 수주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