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뉴스 제공] 제이슨, 핀헤드, 프레디 등 80~90년대 공포영화의 아이콘들이 귀환한다. ‘13일의 금요일’의 제이슨을 비롯해 ‘헬레이저’의 핀헤드, ‘나이트메어’의 프레디가 차례로 돌아오는 것.
전 세계적인 경제 불황 속에서 공포영화는 제작비에 비해 기대 이상의 수익을 노릴 수 있는 장르다. 또 전대 미문의 미국발 금융위기가 현실을 공포영화처럼 만드는 측면도 있다.
최근 몇 년간 할리우드 공포영화는 주로 아시아 영화 리메이크가 대세였다. 일본 영화 ‘링’ ‘주온’을 비롯해 ‘디 아이’등을 할리우드 버전으로 만들었고 최근에는 한국영화 ‘거울 속으로’(‘미러’) ‘장화, 홍련’(‘언인바이티드’)등을 제작, 개봉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전설의 공포영화'를 다시 제작하는 게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전 세계적인 그 포문을 연 것이 제이슨의 ‘13일의 금요일’이다.
‘13일의 금요일’이 이어 영국 고딕 호러의 대표 ‘헬레이저’가 제작 중에 있다. ‘헬레이저’는 공포소설의 대가 클라이브 바커가 1987년 첫 선을 보인 작품. 바커는 8편까지 제작될 정도로 인기를 모은 이 작품을 직접 리메이크하며, 각본과 제작을 맡았다.
한편 슬래셔 영화의 걸작으로 평가 받았던 1981년 작품 ‘피의 발렌타인’을 최첨단 3D 영상 기술로 재탄생시킨 ‘블러디 발렌타인 3D’가 3월 26일 국내 개봉된다.
3D로 제작된 첫 번째 공포영화로 살인마의 도끼가 관객의 눈 바로 앞까지 튀어나오는 듯한 생생한 영상효과를 자랑한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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