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고,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 금융위기에 시장은 좀처럼 안정감을 찾지 못하고 있다. 국제유가마저 반등세로 돌아서자 반등 모멘텀을 찾기가 더더욱 힘들어진 모습이다.
전날 장 마감 이후 전해진 북한의 핵불능화 작업 중단 소식도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남북경협주들이 급락세를 보이는 양상이다.
이날 오전 9시3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4.19포인트(0.96%) 내린 1476.01을 기록중이다. 개장초 1480선에서 지지를 받는 듯 했지만 외국인 매도세에 이 마저도 힘들어진 상황이다.
외국인은 260억원을 순매도 하며 7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가고 있다. 전일에 이어 프로그램 거래가 지수를 받쳐주고는 있지만 차익거래 주문을 중심으로 들어오는 매수세 일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양상은 아닌 듯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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