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이상완 사장 "OLED TV패널, 2010년 양산"

이상완 사장 "2010년 TV용 AMOLED 양산"
"중소형 AMOLED 생산계획은 없다"
  • 등록 2007-10-25 오전 11:00:00

    수정 2007-10-25 오전 9:26:53

[요코하마=이데일리 김상욱기자] 삼성전자(005930)가 TV용 AMOLED(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을 2010년부터 양산한다.
 
삼성전자가 AMOLED 양산 계획을 밝힌 것은 처음이다.

삼성전자 이상완 사장은 25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리고 있는 'FPD 인터내셔날 2007' 전시회에서 "2010년에는 14인치 AMOLED TV용 패널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사장은 이어 "삼성전자는 TV용 AMOLED만을 생산할 것"이라며 "중소형 AMOLED 생산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이는 현재 중소형 AMOLED를 생산하고 있는 삼성SDI를 의식한 발언으로 해석되고 있다. 삼성SDI는 지난 9월부터 월 150만대 규모로 중소형 AMOLED제품 양산을 시작한 상태다.

AMOLED TV는 소니가 오는 12월 세계에서 처음으로 11인치 제품을 시판키로 하는 등 이미 시장선점에 나선 상태다. 다만 월 1000대의 생산능력과 20만엔의 판매가격 등을 감안할 경우 본격적인 양산으로 평가하긴 힘들다는 의견도 있다.

업계에서는 소니가 생산원가보다 낮은 가격에 AMOLED TV를 판매하는 것으로 보고 있는 상황이다. 일종의 `기술과시용`이란 설명이다.

삼성전자가 2010년부터 AMOLED TV용 패널 생산에 돌입할 경우 AMOLED TV의 대중화가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AMOLED는 색재현성과 명암비가 기존 디스플레이에 비해 좋아 `꿈의 디스플레이`로 불리고 있다.

다만 아직 제조단가가 높고 대형화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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