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제공]
잠들지 않는 유럽 ‘백야(白夜) 페스티벌’ 가을에 유럽을 찾는다면 ‘잠 못 이루는 밤’ 덕분에 즐거운 비명을 지르게 될 것 같습니다. 각 도시가 힘을 모아 ‘백야(白夜)’라는 이름으로 추진하는 밤샘 축제들 때문인데요, 9월 8일 이탈리아 로마(www.lanottebianca.it)를 시작으로 22일 스페인 마드리드(www.esmadrid.com), 29일 벨기에 브뤼셀(www.nuitblanche07.be), 10월 6일 프랑스 파리(www.nuitblanche.paris.fr)가 ‘불면의 밤’을 마련한답니다.
올해 주제는 시민과 관광객이 밤새 모여 놀 수 있는 ‘라운지’로 로마의 경우 카프라니카 광장, 마드리드는 콘데 두케 문화 센터 주변에 라운지가 설치된대요. 박물관과 매장의 밤샘 영업은 기본입니다.
뉴욕의 모든 것, 뉴요커에게 물어보세요
‘연간 관광객 50,00만 명’을 목표로 삼아 여행객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는 뉴욕시가 ‘뉴요커에게 물어보세요(Just Ask the Locals)’라는 캠페인을 시작합니다. ‘뻣뻣한 뉴욕’에서 ‘친절한 뉴욕’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뉴욕 출신 영화배우 로버트 드니로(위 사진), 줄리언 무어(아래), 지미 펄론, 미식축구선수 티미 바버, 화가 척 클로스 등을 내세운 세련된 광고판을 공항, 버스 등 곳곳에 배치할 계획이래요.
뉴욕관광청 홈페이지(www.nycvisit.com)에서는 광고에 참가한 연예인들의 단골 집을 검색해볼 수 있는데요, 로버트 드니로는 베트남 식당 ‘샤프란(Safran·www.s afran88.com)’과 스시 식당 ‘카노야마(Kanoyam a·www.kanoyama.com)’를 즐겨 찾고, 줄리언 무어는 애완동물 패션 전문점 ‘왜그웨어(Wagwear· www.wagwear.com), 빈티지 숍 ‘스크리밍 미미스(Screaming Mimi’s·www.screamingmimis. com) 등에서의 쇼핑을 즐긴답니다. 아울러 택시 기사들은 ▲뉴욕에 관한 정보가 궁금하면 ‘311’로 전화하세요 ▲남·북 20개 블록의 거리는 1마일(약 1.6㎞)입니다 ▲‘식당 웨이터와 택시 기사의 팁은 15~20% 정도가 적당합니다’ 등 뉴욕 관광객을 위한 10가지 팁을 적은 ‘옐로 카드’를 관광객에게 나눠준대요.
페어캐스트닷컴, 호텔 가격 분석 서비스
기간별 비행기 가격 예측 서비스로 인기를 끌고 있는 여행 정보 영문 사이트 페어캐스트닷컴(www .farecast.com)이 호텔 가격 분석 서비스를 추가했습니다. 호텔별 가격 비교는 물론 각국의 성수기·비수기 정보 및 과거 데이터를 활용해 ‘그 기간’에 ‘그 호텔’에 ‘그 가격’으로 묶는 것이 과거와 비교해 어느 정도 괜찮은 흥정인지 가르쳐주니 여행 계획 짜기 전에 참고하세요. 도시와 기간을 입력한 후 뜨는 지도에 푸른 색으로 표시되면 과거에 비해 너무 비싸다는 뜻이고 붉은 색이면 비교적 저렴하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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