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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120110)스트리는 박 사장이 최근 임직원에게 CEO레터를 보내 “품질은 기업 경쟁력의 시작이자 끝이다”라며 품질경영이 최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11일 밝혔다.
박 사장은 “기업 지속경영이라는 긴 항해길에 가장 먼저 배에 실어야 하는 것도 가장 마지막에 내려야 하는 것도 품질이어야 한다”며 “모든 업무와 전략은 품질혁신에 기여하도록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GDI(목표 지향적 혁신)’를 성공적으로 정착시켜 일하는 방식을 체계적으로 바꿔 회사의 제조경쟁력을 높이자고 당부했다.
품질혁신으로 목표를 달성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는 ‘GDI’는 2013년에 도입한 코오롱인더스트리의 독자적인 품질혁신 프로그램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 제품과 사업에 최적화해 통계 툴을 이용한 정밀한 분석으로 문제점을 찾아내고 과학적이고 단순화된 절차에 따라 문제를 해결한다.
박 사장은 최근 국내외 품질분임조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임직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모든 품질혁신활동에 회사가 최우선으로 지원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박 사장 뜻에 따라 1993년 이후 참가하지 않았던 품질분임조경진대회에 2012년부터 다시 참가하기 시작했다. 회사의 적극적인 품질 최우선 정책은 국내외 품질분임조경진대회에서 잇따라 금상 수상이라는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 8월말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제41회 국제품질분임조경진대회(ICQCC)에서 최고의 영예인 ‘골드 어워드(Gold Award)’를 수상했고, 9월 초에 막을 내린 ‘제42회 전국품질분임조경진대회’에 총 11개 분임조가 출전해 금상 6개, 은상 2개, 동상 3개의 성적을 올렸다.
코오롱인더스트리 품질분임조는 전체 근로자가 가입해 활동할 정도로 품질경영의 주춧돌이 되고 있다.
현재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전국 7개 사업장에서 284개의 품질분임조가 등록돼 있고 1개 사업장에 평균 41개의 품질분임조가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한국표준협회 조사에 따르면 국내 9366개 사업장에서 5만66개의 품질분임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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