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2분기에도 식품부문 성장 기대-NH

  • 등록 2016-05-25 오전 8:25:46

    수정 2016-05-25 오전 9:28:50

[이데일리 김용갑 기자] NH투자증권은 CJ제일제당(097950)에 대해 2분기에도 핵심 사업인 식품 부문의 성장이 견고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5만원을 유지했다.

한국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5일 “CJ제일제당 핵심사업인 식품부문은 당분간 두자릿수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며 “장기적으로 중국을 비롯한 해외에서의 채널 확대와 핵심 브랜드 안착을 위한 노력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 연구원은 또 “CJ제일제당은 공시를 통해 중국 아미노산 업체인 ‘Meihua’ 인수 협상이 결렬됐다고 밝혔다”며 “인수 가격에 대한 이견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이어 “CJ제일제당이 중국 바이오산업을 재편할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는 기대와 1조원을 웃도는 인수 금액 부담이 함께 없어졌다”고 덧붙였다.

그는 “바이오 제품 가격 하락에도 중국 옥수수 가격 하락에 따른 원가율 개선, 수익성 높은 메치오닌 판매량 증가, 트립토판 판가 인상 등이 점차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하반기 이후 CJ제일제당 바이오 부문의 이익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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