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ON] 제이비스탁 이정복의 시황 및 투자전략

외국인 매수로 코스피 장중 2,000선 돌파
  • 등록 2016-03-18 오전 8:42:43

    수정 2016-03-18 오전 8:42:43

▲ 이데일리ON 제이비스탁이정복 전문가
[이데일리 투자전략팀] 개장 직후 하락세로 출발한 뉴욕증시는 국제 유가와 원자재 가격 급등, 경기지표와 실적 호조 등이 맞물리면서 일제히 반등하여 상승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고,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도 지난해 연말 대비 상승세로 돌아섰다. 달러가치가 전일 FRB의 기준금리 인상 전망 하향조정 영향으로 1% 넘게 급락한 것도 증시에는 호재로 받아들여졌다. 유가와 금값의 급등은 에너지와 광산업체들의 주가를 상승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고, 페덱스의 실적호조도 투자심리를 개선시켰다. 이날 발표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시장 전망치보다 좋은 모습을 나타냈으며, 필라델피아 연은 지수 역시 전망보다 크게 개선됐다. 반면 컨퍼런스보드의 2월 경기 선행지수는 전월보다 0.1% 상승하면서 시장 전망치인 0.2% 상승에는 다소 못 미쳤다.

전일 국내증시는 봄기운이 느껴지는 코스피와 먹구름이 살짝 드리워진 코스닥의 상대적인 움직임이 눈에 띄었다. 코스피지수는 미국 FOMC의 금리동결 소식과 외국인의 매수 폭 확대로 장 중 2,000pt를 돌파하는 등 올해 들어 최고치에서 마감했다. 지수가 장 중 2,000선을 넘은 것은 작년 12월 24일 이후 처음이다. 그 동안 관망심리를 이끌어냈던 글로벌 정책 이벤트의 정점인 3월 FOMC에서 기준금리 동결 및 인상 횟수도 절반으로 낮춘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한 주간 4조 수준에서 머물렀던 거래대금도 살아났다. 미국 금리동결 이슈로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에 증권 업종지수는 4.4%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유가 증권시장 내에서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증권주 가운데 미래에셋증권(037620)은 10%대 상승세로 이날 대장주로 나선 모습이었다. 역시나 지수 상승을 견인한 수급의 키는 외국인이었다. 외국인은 화학업종과 제조 업종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매수세를 보였다. 특히 SK이노베이션과 S-Oil 등 정유주는 외인과 기관의 러브콜을 동시에 받았다. 코스닥지수는 8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시가총액 상위인 코데즈컴바인이 하한가를 기록하면서 지수도 끌어내렸다. 그동안 드라마 ‘태양의후예’의 인기 덕으로 상승폭을 키웠던 NEW(160550) 역시 하락폭을 키우며 저가로 마감했다.

이날 미래창조과학부가 인공지능 분야 등을 연구하는 민간연구소를 상반기 내에 설립한다고 밝히면서 오픈베이스(049480) 등 AI관련주가 장 막판에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인공지능 관련 이슈는 꾸준히 거론될 것으로 보이며, 추격매수보다 눌림 매수 후 상승기를 이용한 매도 전략으로 트레이딩이 필요하다. 또한, 박 대통령이 일자리개혁과 관련하여 언급했듯이 총선을 앞두고 한 차례 이슈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윌비스(008600) 등 관련주도 주목 해봐야 한다.

[본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데일리의 의견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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