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균 삼성전자 IT·모바일(IM)부문 사장은 4일 서울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영화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를 관람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갤럭시S6의) 글로벌 판매가 순항 중”이라고 밝혔다.
신 사장은 구체적인 판매량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특히 글로벌 판매량 1000만대 돌파 여부에 대해서도 “잘 팔리고 있다”는 말로 즉답을 피했다.
지금까지 갤럭시S 시리즈는 새로운 제품을 내놓을때 마다 1000만대 판매 시점이 단축돼 왔다. 갤럭시S와 갤럭시S2는 1000만대 판매까지 각각 7개월, 5개월이 걸렸지만, 갤럭시S4는 28일, 갤럭시S5는 25일을 기록했다.
게다가 신 사장이 공개 행사에 참석한 것 역시 갤럭시S6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주는 행보라는 분석이다. 실제 신 사장이 갤럭시S5가 부진에 빠지자 1년여간 공식 석상에 거의 등장하지 않았던 점도 이 같은 분석을 뒷받침한다.
다만 갤럭시S5가 가장 단기간에 1000만대 판매를 돌파했지만 이후 판매량이 신통치 않았기 때문에 갤럭시S6의 구체적인 판매량을 밝히는 데 신중한 태도를 보이는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마블과 합작해 갤럭시S6 엣지에 레드 컬러를 입힌 ‘아이언맨폰’도 내놓을 계획이다. 이영희 부사장은 “어벤져스에서 가장 대중적인 아이언맨을 선택했다”면서 “이르면 이달말 제품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아이언맨폰뿐 아니라 어벤져스 주요 캐릭터를 등장시큰 스마트폰 후면 커버나 관련 액세서리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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