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7일
두산중공업(034020)에 대해 상환전환우선주(RCPS) 발행에 따른 희석을 고려해 목표주가를 4만5000원에서 3만9400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됐다.
이상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RCPS 발행조건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2만7000원이라고 가정했을 때 전체 발행금액이 4000억원 정도로 보인다”며 “1480만주 증자하는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RCPS 발행을 마치면 투자하기에 매력적이라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이번 RCPS는 할증 발행인 데다 투자자 모집이 조속히 마무리될 것”이라며 “표면적으로 부채비율이 감소할 뿐 아니라 동남아에서의 해외 수주가 이뤄지면서 자회사 이슈, 수주 부진, 재무구조 등 약점이 모두 해소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작년 수준의 배당금을 고려하면 지금 주가 수준에서 배당수익률이 3%에 이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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