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세형 기자]신한금융투자는 1일
현대건설(000720)에 대해 베네수엘라 정유공장 고도화설비 수주에 따라 해외 수주가 저조할 것이라는 우려가 해소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7만7000원을 유지했다.
현대건설은 지난달 27일 베네수엘라 국영석유공사가 발주한 4조3000억원 규모 뿌에르트 라크르즈 정유공장 고도화설비 패키지를 수주했다.
박상연 연구원은 “현대건설은 지난 1분기 3조원 규모 해외수주실적을 기록한 이후 수주가 저조하면서 우려를 낳았다”며 그러나 “이번 수주로 현재까지 연간 해외수주 목표 17조5000억원의 46%인 총 8조원 규모의 해외수주를 달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40억달러 규모 러시아 비료와 8억달러 규모 말레이시아 발전 등 유력 수주가 대기하고 있는 만큼 해외 수주 우려는 해소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또 2분기 현대건설의 영업이익은 2069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충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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