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균 동부증권 연구원은 “2분기에는 시추 설비 매출 비중이 늘고 해양사업부와 정유사업부가 양호한 영업이익을 달성하면서 시장 예상치보다 높은 실적을 냈다”고 분석했다. 현대중공업의 2분기 영업이익률은 2.2%로 시장기대치 1.7%와 동부증권 예상치 1%를 모두 웃돌았다.
김 연구원은 “최근 한 달간 주가가 18.5% 오른 점은 다소 부담이지만 해양, 에너지 관련 제품들의 수익성 기여가 이어질 것”이라며 “상선 수주도 선가 상승을 고려할 수 있는 수준으로 환경이 개선됐고 플랜트 관련 수주는 하반기에 두각을 보일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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