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소프트뱅크와 함께 日 클라우드 시장 진출

  • 등록 2013-05-30 오전 9:12:41

    수정 2013-05-30 오전 9:12:41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KT(030200)는 일본 소프트뱅크텔레콤과 함께 31일부터 일본 기업들을 대상으로 KT의 기업형 ‘유클라우드 비즈’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KT는 김해 데이터센터를 통해 서버 등의 인프라와 기술을 지원하고 소프트뱅크는 자체 브랜드 및 가격책정을 수립해 소프트뱅크의 영업사원들을 통해 일본시장에서 판매하는 방식이다. 일본에서 서비스 명칭은 ‘화이트 클라우드 K’로 확정됐다.

KT는 소프트뱅크와 합작해 구축한 김해 글로벌 데이터센터에 KT의 유클라우드 비즈 인프라를 설치했으며 김해와 후쿠오카 구간의 해저 광케이블 전용회선에 일본의 인터넷을 직접 연결해 중간 경로를 최소화했다. 일본에 서버를 두는 것과 동일한 성능의 속도와 품질을 제공한다.

서정식 KT 클라우드컨버젼스태스크포스 상무는 “이번 일본사업 진출을 계기로 지속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글로벌 비즈니스 모델을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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