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을 일으키는 바이러스가 국내 서식하고 있는 ‘작은소참진드기’에서 발견됐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이 질환을 매개하는 작은소참진드기는 국내에도 전국적으로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당초 질병관리본부는 SFTS를 매개하는 진드기는 국내에도 분포하나 해당 바이러스는 아직 검출된 바 없다고 전했으나 이웃나라인 중국과 일본에서 살인 진드기로 인한 사망 사고가 잇따르자 지난 2월 중순부터 SFTS에 대한 감시와 역학조사 활동을 강화한 결과 해당 바이러스도 발견이 됐다고 보고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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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좋은 예방법은 작은소참진드기가 주로 서식하는 야산과 들판에 가급적 들어가지 않는 것이다.
만약 불가피하게 들어갈 경우에는 긴 옷을 입어 신체 노출 부위를 최대한 줄이고 야산과 들판에 들어갔다 나오는 경우에도 착용했던 옷을 잘 털어내고 청결하게 목욕을 해야 한다고 질병관리본부는 조언하고 있다.
외출 후 혹시 진드기에 물렸다고 판단되면 즉시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진드기의 대부분은 인간과 동물에 부착하면 피부에 단단히 고정되어 장시간(며칠에서 최대 10일간) 흡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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