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선 "안철수 노원병 당선 보장없어..당당히 선택받겠다"

  • 등록 2013-03-12 오전 9:27:44

    수정 2013-03-12 오전 11:32:40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노회찬 전 의원의 부인이자 노동운동가로 4·24 재보궐 서울 노원 병에 출마한 김지선 진보정의당 후보는 12일 “이 지역에서 꼭 안철수 전 교수가 이긴다는 보장이 있다고 생각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날 CBS 라디오에 출연해 “안 전 교수가 어제 본인처럼 양보를 많이 했으면 좋겠다고 말씀했는데 진보정의당은 선거 때마다 사퇴요구를 너무 많이 받아왔다. 제가 가야 할 길이 있고 노원 주민의 선택을 당당하게 받겠다”며 이처럼 밝혔다.

김 후보는 야권 단일화가 무산돼도 완주할 것인지 사회자가 묻자 “그때 가서 판단해야 하는 것”이라면서도 “지금은 가장 유력한 주체인 안 전 교수가 (정치공학적인 단일화는 없다고)얘기했기 때문에 지금은 단일화 가능성이 있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안 전 교수가 전날 귀국 일성으로 ‘지역주의에서 벗어나기 위해 부산(영도) 대신 수도권을 택했다’고 말한 것에 대해 “이해가 안 간다”며 “자기가 살았던 곳이지만 그래도 여권 승리가 가능한 곳에 야권 지도자가 내려가 승리하는 것도 지역주의를 극복하는 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안 전 교수가 ‘대한민국의 상징인 수도권에서 여당과 맞서고 싶다’고 말한 것에 대해서는 “사실 이 지역은 여권보다는 야권이 굉장히 강한 지역”이라며 “진보정의당이 아직 국민 신뢰를 많이 얻지 못한 상황에서 노회찬 공동대표가 57%라는 많은 지지를 받았다. 그 내용도 약간은 맞지 않다”고 반박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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