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ITC, 삼성이 애플 특허 4건 침해 예비판정

내년 2월 최종판결 예정
  • 등록 2012-10-25 오전 9:08:30

    수정 2012-10-25 오전 9:08:30

[이데일리 양미영 기자]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삼성전자(005930)가 애플의 스마트폰과 태블릿 특허를 침해했다는 예비판결을 내렸다고 24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애플은 지난해 중반 삼성이 갤럭시 태블릿과 캡티베이트, 트랜스폼, 퍼시네이트 등의 스마트폰 모델에서 애플의 특허를 침해했다는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토마스 펜더 판사는 삼성이 애플의 특허 4개를 침해했으며 다른 2개는 특허권을 위반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본래 애플은 7건의 특허를 위반했다고 소송을 제기했지만 도중에 1개의 특허권 소송은 취하했다.

이번 판결은 예비판정으로 ITC는 전체 회의를 거쳐 내년 2월에 최종 판결을 확정할 예정이다. 특허 침해가 결정되면 해당 제품의 미국 수출이 제한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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