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 스포츠카 쉐보레 `콜벳` 상륙.. 8640만~8940만원

8기통 6.2리터 엔진.. 최고속도 306km/h
한국GM "쉐보레 라인업 최상급 모델"
  • 등록 2012-04-30 오전 11:00:05

    수정 2012-04-30 오전 11:24:13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북미 자동차시장 럭셔리 스포츠카 부문에서 판매 선두를 달리고 있는 쉐보레 `콜벳`이 국내에 상륙한다.

한국GM은 30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고성능 프리미엄 스포츠카 `쉐보레 콜벳 쿠페(Chevrolet Corvette Coupe)` 모델의 신차발표회를 갖고, 5월4일부터 국내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콜벳 쿠페는 2685mm까지 늘어난 축거, 볼륨감 넘치는 전면부와 프론트 오버행(차체 전면에서 앞바퀴 차축 중심까지의 거리)이 저중심으로 설계된 차체와 조화를 이뤄 안정감 및 측면 입체감을 한층 돋보이도록 설계했다. 대형 알로이휠(전륜 18인치, 후륜 19인치)을 채택해 날렵하고 역동적인 느낌을 연출한다.

날렵한 바디 라인과 어우러진 듀얼 머플러와 투명 발광다이오드(LED) 테일 램프는 후면 디자인에 간결하고 현대적인 감각을 강조했다. 고성능 스포츠카의 공식과 같은 긴 보닛과 짧은 리어 데크(Rear deck)는 양쪽 펜더의 볼륨감을 극대화하는 한편, 공기역학적 디자인으로 탁월한 공기저항계수(0.286)를 달성했다.
▲ 쉐보레 콜벳


콜벳 쿠페에 기본으로 제공되는 루프는 간단한 방법으로 해체·탈거해 트렁크에 보관할 수 있다. 필요에 따라 오픈 탑 모델로 변신해 풍부한 바람과 엔진음 등 오픈 에어링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국내에 시판되는 콜벳의 외관 색상은 ▲메탈릭 실버 ▲틴트코트 옐로우 ▲토치레드 3가지 중 선택할 수 있다.

비행기 조종석을 연상시키는 좌우 대칭으로 설계한 쉐보레의 실내 패밀리룩 `듀얼 콕핏`(Dual Cockpit) 디자인으로 내부를 꾸몄다.   계기판 중앙의 주행정보창(DIC)은 엔진 오일 교환주기, 주행연비, 타이어 공기압 등 운전자에게 필요한 차량의 여러 정보를 한눈에 알아보기 쉽게 나타낸다. 기본 사양으로 적용된 헤드업 디스플레이(HUD)는 운전석 전면 유리에 속도, 엔진 회전수 등 주행시 필요한 주요 정보를 표시해 운전자의 시선 이동을 최소화했다.
▲ 쉐보레 콜벳 내부 인테리어
스티어링 휠에는 운전자가 수동 변속 모드로 전환할 수 있는 패들 시프트(Paddle shift) 기능을 갖춰, 파워풀한 성능을 신속하게 활용하면서도 주행 집중력을 높이도록 했다.

레이스카에 최적화된 버킷 타입 시트로 스포티한 실내 공간을 연출한다.

대형 트렁크(635리터)와 암레스트(Arm-rest) 겸용 대형 센터 콘솔, 컵 홀더, 글로브 박스, 도어 트림 등 넉넉한 수납·적재 공간으로 차량의 다목적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아울러 버튼 타입 스마트키, 운전석·동반석 열선 내장 파워시트, 블루투스, 아이팟을 지원하는 최고급 보스(BOSE)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9개의 스피커) 등을 기본 적용했다.

콜벳 쿠페는 8기통 6.2리터 엔진을 탑재해 고성능 스포츠카다운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자연흡기 방식의 6.2리터 엔진은 6단 자동변속기와 결합해 최대 430마력의 출력과 58.7kg.m의 최대 토크를 제공하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에 이르는 가속시간이 4.3초에 불과하다.

고수압을 이용한 하이드로포밍 기술로 제조된 차체 구조와 후륜부에 장착된 트랜스미션, 알루미늄 콕핏 구조는 차량의 저중심 설계와 전후방 50대 50 의 균형있는 무게 배분을 가능케 해 고속주행 안정성과 정교한 핸들링의 기반을 제공한다.   레이스카에 폭넓게 사용되는 4륜 독립형 알루미늄 SLA(Short Long Arm) 더블 위시본 서스펜션이 적용됐다. 최첨단 마그네틱 셀렉티브 라이드 컨트롤은 다양한 노면 상황에 즉각적으로 대응하며, 서스펜션을 조절, 노면 충격 흡수와 고속 주행 안정성, 핸들링 응답성을 향상시킨다.

운전자는 도로·주행 상황에 따라 `투어`(Tour)나 `스포츠`(Sport)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투어 모드는 일반 도심·고속도로에서 부드럽고 편안한 주행을, 스포츠 모드는 민감하고 신속한 응답성으로 최적의 퍼포먼스 드라이빙을 구현한다.

차량이 받는 외부 충격에 따라 2단계로 작동하는 운전석·동반석 에어백, 측면 충격 보호를 위한 사이드 에어백과 충돌시 탑승객을 좌석에 밀착시켜 2차 충격으로부터 승객을 보호하는 안전벨트 프리텐셔너 등 다양한 안전 사양을 장착했다.

타이어 공기압 모니터링 시스템과 타이어에 바람이 빠져도 90km/h 이하의 속도로 최대 105km까지 주행이 가능한 런-플랫 타이어를 채택해 안전성을 높였다. 제논 HID 헤드램프를 적용해 야간·빗길 주행 안전성을 강화했다. 오토 레벨링 시스템은 탑승인원·적재하중에 따라 차량이 앞뒤로 기울시 자동으로 헤드램프 높낮이를 조절해 준다.

콜벳 쿠페의 가격(자동변속기)은 8640만원, 프리미엄 인테리어 패키지 추가시 8940만원이다.

세르지오 호샤 한국GM 사장은 "콜벳은 쉐보레 제품 라인업의 최상급 모델"이라며 "쉐보레 브랜드 출범 두해째를 맞는 국내 시장에서 브랜드와 제품 이미지 향상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쉐보레 콜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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