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조선株, 그리스 악몽 재현?..`급락`

  • 등록 2011-11-02 오전 9:24:49

    수정 2011-11-02 오전 9:24:49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조선주들의 주가가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그리스 정부가 2차 구제금융 지원안을 국민투표 처리하기로 한 가운데 정치권과 유로존의 반발로 디폴트 우려가 제기됐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2일 오전 9시 20분 현재 현대중공업(009540)은 전일대비 4.83% 하락한 28만5500원, 삼성중공업(010140)은 5.33% 내린 3만1950원, 대우조선해양(042660)은 5.63% 하락한 2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TX조선해양(067250)도 4.33% 내린 1만5100원, 한진중공업(097230)은 5.74% 하락한 1만8050원을 기록중이다.

조선업체들에게 선박을 발주하는 선주사들이 유럽에 대거 포진해있어 조선업체들의 주가는 유럽 재정위기 해결 여부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따라서 그동안 잠시 주춤했던 그리스 디폴트 가능성이 다시 고개를 들면서 유럽 재정위기 우려가 확산돼 조선주들의 주가가 약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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