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P파리바증권은 "SMD가 올해 능동형 유기발광 다이오드(AMOLED)에 5조4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향후 몇 년간 이처럼 많은 규모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며 "SMD는 주식이나 채권을 통한 자금 조달이 필요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 증권사는 "1조4000억~1조5000억원 정도가 내부 현금이나 부채로 충당된다면 나머지 3조원은 삼성전자나 SDI에서 공수돼야 한다"며 "SDI는 1000억원 정도만 부담하고 나머지는 삼성전자가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어 "SDI가 SMD 지분 50%를 최근 장부가치의 2배로 받는다면 SDI 주가에 주당 3만8000원 정도로 반영될 것"이라며 "이 종목에 대해 여전히 조심스러운 입장이며 예상범위인 13만~16만원 가운데 하단인 13만원을 목표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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