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선거·월드컵 온라인 광고 특수..`매수`-대신

  • 등록 2010-06-03 오전 9:00:58

    수정 2010-06-03 오전 9:00:58

[이데일리 박원익 기자] 대신증권은 3일 다음(035720)에 대해 지방선거와 월드컵 온라인 광고 특수로 2분기 실적 호전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만9000원을 유지했다.

디스플레이 매출이 지방선거 광고 수주 호조와 월드컵 관련 광고 특수로 전분기 대비 30.3% 대폭 증가하고, 검색광고 부문도 단가 인상 효과로 10% 가량 늘어날 것이란 설명이다.

강록희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방선거와 월드컵 특수, 검색광고 단가 인상 효과로 다음이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시현할 것"이라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8.4% 증가한 843억원, 영업이익은 16.4% 증가한 22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검색부분 경쟁력 상승에 따른 점유율 확대와 검색 CPC 매출 증가에 따른 수익구조 개선도 기대된다"며 "올해 인터넷업종 내 어닝 모멘텀이 가장 강한 종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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