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590선 약보합..차익매물 부담

[이데일리 윤도진 기자] 코스피 지수가 1590선 초반 약보합권에서 장을 시작했다. 유럽 특별정상회담에서 예상 수준의 선언적 합의만이 도출됨에 따라 전일 상승에 따른 차익 매물이 나오는 것으로 보인다.

12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4.97포인트, 0.31% 내린 1592.84를 기록하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는 EU 정상회담 합의에 대한 긍정적 평가와 실업수당 청구 감소로 인해 주요지수가 1% 이상 오르는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국내 증시는 전날 먼저 1% 넘게 상승하면서 이날은 차익매물에 다소 눌리는 모습이다.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기관이 `팔자`에 나서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일단 `사자`쪽에 섰다.

현재 기관은 215억원 매도우위,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07억원, 252억원 매수우위로 집계된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장 초부터 600억원 넘는 순매도 물량이 나오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다. 삼성전자(005930), 신한지주(055550), LG전자(066570), SK텔레콤(017670) 등이 약세인 반면 현대차, 한국전력, 현대중공업 등은 강세다.

코스닥은 비교적 강세를 보이며 500선에 턱걸이 하고 있다. 같은 시각 전날보다 2.79포인트, 0.56% 오른 500.80을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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