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가 완료되면 내달부터 접종이 시작되는 영유아, 임신부들에게도 무료 접종이 차질없이 진행될 전망이다. 또한 녹십자는 300억원 정도의 매출을 추가로 보장받게 된다.
23일 조달청에 따르면, 질병관리본부의 의뢰를 받고 녹십자(006280)의 신종플루 백신 `그린플루-S` 400만도즈에 대한 구매계약 협상에 나섰다. 조달청은 이달말까지 계약을 완료할 방침이다.
앞서 질병관리본부는 녹십자와 2차례의 구매계약을 통해 총 700만도즈의 신종플루 백신을 구매한 바 있다. 구매단가는 113만7500도즈는 8000원, 586만2500도즈는 7273원으로 계약이 체결됐다. 전체 계약금액은 517억원이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20일 현재 학생 200만명을 포함, 총 230만명이 백신 접종을 마친 상태다.
400만도즈 추가 확보시 소진된 230만도즈를 제외하면 추가 구매분을 포함해 총 870만도즈의 신종플루 백신을 정부가 확보하게 된다.
또한 녹십자는 약 300억원의 매출을 추가로 보장받게 되며 정부 판매를 통해서 총 800억원의 매출을 보장받게 된다.
한편 녹십자의 신종플루 백신은 지난 19일까지 635만8846도즈의 출하가 승인됐으며 녹십자는 연말까지 1200만도즈를 생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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