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민기자]
삼성전자(005930)와
하이닉스(000660)가 9월 상반월 D램고정거래가격이 상승했다는 소식에 나란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당분간 가격 강세가 이어지면서 3분기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탤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삼성전자는 외국계 창구를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집중되면서 상승폭이 제한되고 있다.
8일 오전 9시6분 현재 하이닉스는 전날보다 1.43%(300원) 오른 2만1250원을 기록 중이고 삼성전자는 0.39%(3000원) 오른 77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D램익스체인지(Dramexchange)에 따르면 9월 상반월 DDR3와 DDR2 고정거래가격은 직전대비 각각 6.4%와 8.5% 상승한 1.66달러와 1.53달러를 기록했다.
이정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3분기 예상보다 강한 수요 동향은 4분기 북미와 유럽시장의 연말 휴일 특수까지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면서 "D램업체들의 절대적 공급량 감소로 D램 가격은 10월에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 관련기사 ◀☞코스피 `제자리`..수급주체 관망세(마감)☞삼성전자 `더 얇고 오래가는` 노트북 출시☞코스피 1600선 버티기..`대형주 약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