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아이온 효과` 목표가 줄줄이 상향

아이온 기대이상 `주목`..목표가 11만원까지 제시
  • 등록 2009-02-16 오전 9:17:31

    수정 2009-02-16 오전 9:17:31

[이데일리 임일곤기자] 엔씨소프트(036570)가 신작 `아이온`의 기대 이상 흥행 성공으로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증권사들은 아이온 성과가 기대 이상이라는 점에 주목하며 엔씨소프트 목표주가를 일제히 상향조정했다.

16일 엔씨소프트에 대한 분석보고서를 내놓은 증권사는 대신·대우·미래에셋·메리츠·삼성·시티(CITI)·유진· 키움· 하나대투· 하이·한국투자·현대 등 대략 11곳 이상이다.
 
이중 대부분 증권사들이 목표주가를 10만원 이상으로 올려잡았으며 최고 11만원을 제시한 곳도 나왔다.

대우와 미래에셋은 증권사 중 가장 높은 11만원을 제시했다.

대우증권은 아이온 성공으로 미래 성장성을 확인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8만원에서 11만원으로 올려잡았다.

김창권 대우증권 연구위원은 "아이온의 해외 진출과 내년 출시될 `길드워2`와 `블레이드앤소울` 등 차기작의 성공 가능성 등이 주당순이익(EPS) 전망에 반영되진 않고 있다"며 성장 잠재력을 재평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증권도 주가 상승여력이 아직도 충분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8만6000원에서 11만원으로 올렸다.

외국계 시티증권 역시 4분기 실적이 기대 이상였고, 일본에서 리니지 시리즈 강세와 아이온 기대이상의 성적에 주목했다.
 
시티증권은 "회사측이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아이온 올해 예상 매출액을 1530억~1710억원이라는 놀라운 수준으로 제시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2000원에서 8만3000원으로 올려잡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하나대투증권은 아이온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8만8500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황승택 하나대투증권 연구위원은 "엔씨소프트는 양호한 작년 4분기 실적에 이어 1분기 실적도 산업내 최고를 기록할 것"이라며 "2분기 이후 해외 서비스가 예정돼 있고 4분기 중 기대작 `블레이드앤소울` 서비스 등으로 본격적인 선순환 국면에 돌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이온 호조가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는 지적도 나왔다.

메리츠증권은 "엔씨소프트 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한 것은 아이온 호조가 이미 반영됐다는 것"이라며 "해외 성과 특히 중국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부각되는 시점이긴 하나 현 시점에서 성공여부와 성공 정도를 정확히 예측하기 어렵다"며 투자의견 보유(HOLD)를 유지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기존 5만3000원에서 50% 상향조정한 7만9500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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