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여전히 매도우위를 이어가고 있고 국제유가는 상승한 탓이지만, 국내 증시 에너지 자체가 살아나지 못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이유다.
이날 오전 9시2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44포인트(0.10%) 상승한 1495.36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개장하자마자 미국발 호재에 힘입어 매수세를 등에 업고 반짝 상승세를 탔다. 그러나 외국인 매도가 이어지고 대장주인 삼성전자 주가 하락이 발목을 잡자 1500선 언저리에서 맴돌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화학과 의료정밀, 기계 등이 1~2% 상승으로 가장 앞서 가고 있고 전기전자와 철강금속만 하락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005930)가 3분기 실적 부진에 따른 증권사들의 잇따른 목표주가 하향 조정으로 전일보다 0.75% 하락하고 있다. LG전자도 1.42% 하락 중이다.
달러-원환율 상승으로 그나마 실적 부진을 만회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하이닉스(000660)와 LG디스플레이(034220), 삼성테크윈(012450) 등이 1% 안팎으로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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