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키움증권은 일본의 한 경제신문을 인용해 소니가 내년 2분기부터 가동에 들어가는 샤프의 40인치 LCD TV용 패널을 구매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소니는 이미 삼성전자와 전략적 제휴로 LCD TV용 패널 제조용 생산라인(Fab) 기술을 확보했으나 LCD TV 세트 시장에서는 삼성전자에 열세에 있다. 올해에는 삼성전자와의 차이가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독자적으로 패널 공장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을 보인다는 분석이다.
소니의 거래선 다변화로 파트너사인 삼성전자는 장기적으로 부담스러울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성인 애널리스트는 "양사가 전략적으로 끈끈한 관계였는데 소니가 거래선을 다변화함으로써 삼성전자(005930)의 신규라인 증설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