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동안 서울이 게임판이 됩니다. 주인공은 당신"

서울시, '서울마불' 앱에서 매주 시크릿코스와 미션 공개
테마별 이동거리 평균 1.5km이상…"‘건강과 '재미' 한번에"
  • 등록 2024-10-20 오전 11:15:00

    수정 2024-10-20 오전 11:15:00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는 랜드마크와 숨은 명소를 따라 미션을 해결하는 ‘서울마불’에서 오는 21일부터 4주간 순차적으로 총 4개의 테마를 공개한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서울시)
기존의 관광지 소개 콘텐츠와 달리 ‘서울마불’은 시작 장소만 공개하고 게임 속 이야기를 따라 진행한다. 어디로 이동할지 모른다는 ‘기대감’과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장소를 새로운 시각으로 볼 수 있는 ‘재미’를 함께 제공한다는 게 시 측 설명이다. 이와 더불어 각 테마별로 평균 1.5km를 이동해 평균 2000보 이상을 걸을 수 있어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고 부연했다.

특히 ‘서울 곳곳에 잠들어 있는 해치&소울프렌즈를 현실로 소환한다’는 세계관이 각 테마 속에 녹아들어 있다. 누구나 쉽게 해결할 수 있는 난이도의 위치인증, 추리형, 문제풀이형 미션으로 구성했다.

1주차에는 올 한해 서울국제정원박람회와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의 배경이 됐던 뚝섬한강공원 일대에서 한강을 순찰하다 사라진 ‘현무’ 요원을 찾는 ‘작전명 그린: 사라진 현무를 찾아서’를 진행한다.

2주차 미션은 서울 야간관광을 이끌 새로운 랜드마크 ‘서울달’이 있는 여의도공원을 중심으로 달빛의 끝에 숨겨진 비밀을 찾아가는 ‘서울달빛 아래’가 펼쳐진다

3주차 미션은 광화문 숨은 뷰 표인트를 중심으로 ‘청룡’의 가장 중요한 물건을 되찾기 위한 ‘찰칵! 그림자를 찾아서’를 실시한다.

4주차 미션은 올해 개관 10주년을 맞은 DDP의 숨은 비밀을 찾는 ‘서울 4대 미로’로 구성했다.

모든 미션을 완료한 시민 선착순 500명을 대상으로 DDP 디자인 스토어에서 현장 인증을 통해 해치&소울프렌즈 봉제키링 5종 세트를 지급한다. 선착순 안에 들지 못하더라도 현장 인증 기간 내에 미션 완료 내역과 손목닥터 가입 내역을 인증하면 특별포인트 1000원을 지급한다.

김홍찬 홍보담당관은 “걷기 좋은 가을, 서울을 즐기는 새로운 방법으로 ‘서울마불“을 준비했다”며 “걷고, 보고, 게임하며 자연스럽게 서울 시정을 체험할 수 있는 ‘매력도시 서울의 대표적 테마 상품’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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